내가 자주 하는 실수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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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키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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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맥싱, FOMO, 열등감, 새로운 AI 모델- 요즘 너무 정신이 없다. 그래서 최근 큰 실수를 하나 해버렸다. 방향키마저 AI에게 맡겨버리는, 정말 Approve-mahcine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이렇게 되어버리니 대부분 의도와 전혀 다른 이상한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더 심한 부분은, 왜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게 되었고, 결국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상황이 몇 번 있었다.

왜 그랬던 것일까? 결국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는 나만이 알고 있다. 그리고 이는 AI가 이전에, 사람과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도 동일하다. 내가 명확하지 않은 방향을 전달하면, 명확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물론 이를 위해 clarify, superpowers 등 여러 접근법이 존재하지만 이는 핵심 해결책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내가 잘못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서 최근에는 만들어진 spec/plan 문서를 하나 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그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를 요청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롬프트는 아래 두 개이다.

  • 이 부분에 대해 전혀 하나도 이해가 안되니 내가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다시 설명해, 단, 이를 위해 중요한 내용을 생략하면 안돼
  • 우리가 빠트리거나 놓친 부분이 있는지, 또는 추가적인 내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 결론부터 말해줘. 필수 근거, 중요한 주의사항, 다음 행동은 포함하고, 서론, 반복 설명, 일반적인 배경지식은 생략해줘.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피로"인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마치 AI가 코드를 대량으로 뱉어내 생산성이 높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코드리뷰하는 것이었던 것처럼. 내가 수많은 글을 실제로 보고 이해하는 것은 병목이지만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본다.

물론 이를 어떻게 쉽게 핸들링할 수 있을지는 계속해서 고민중이다. 지금은, 속도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내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로감이 쌓인 상태라면, 당장 이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고 잠시 치워두었다가(아니면 다른 spec/plan을 리뷰하거나) 나중에 다시 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