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니터링 개선하기

CCTV 회전과 물그릇 확인까지 자동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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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OpenClaw 사용기에서 일정 시간마다 CCTV를 캡처해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도록 만들었다고 짧게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이 기능을 조금 더 확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고정된 카메라 화면 하나만 확인해도 충분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고양이가 카메라가 보는 방향 밖에 있으면 결국 CCTV 앱을 열어 직접 확인해야 했다.

지금 사용 중인 CCTV는 상하좌우 회전이 가능한 종류다. 찾아보니 카메라 계정으로 회전을 조작할 수 있는 API도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캡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이 위치를 찾도록 했다. 한 방향만 보는 것보다 훨씬 낫고, 사람이 직접 앱을 열어 카메라를 돌려보는 과정도 줄어든다.

물그릇도 비슷했다. 기본 카메라 위치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회전해야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래서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려면 매번 CCTV 앱을 열고 카메라를 직접 돌려야 했다.

이제는 정해진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려 물그릇을 캡처하고,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한 뒤 알려주도록 만들었다. 고양이 위치뿐 아니라 물그릇 상태도 같이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작은 기능이지만 꽤 편하다.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물은 충분한지 같은 작은 걱정을 줄여준다.

OpenClaw를 쓰면서 재미있는 지점도 여기 있는 것 같다.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어도 된다. 내가 반복해서 확인하던 작은 일을 대신하게 만들고, 필요할 때 Telegram으로 알려주게 하면 된다.

다음에는 고양이 위치를 더 안정적으로 찾거나, 특정 위치에 오래 보이지 않을 때만 알려주는 식으로 개선해볼 수 있을 것 같다.